고관절질환 고관절 충돌 증후군

관절의 구조적인 이상이나 노화로 인해 고관절 대퇴골두와 비구가 변형되어 서로 충돌하는 질환입니다.

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 뼈를 이어주는 관절로, 우리가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여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 고관절에는 공 모양의 뼈인 비구라는 연결부위가 있는데,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인해 연골이 점차 닳으면서 대퇴골두와 비구가 서로 충돌하여 통증이 발생합니다. 50대 이상의 중∙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나,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 20~30대 젊은 환자의 발병률도 높습니다. 장기간 방치할 경우 보행이 힘들어지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
증상

  • 특정자세(요가 자세, 스트레칭, 자전거를 타고 내릴 때 등)에서 통증이 발생한다
  • 엉덩이와 허벅지에 통증이 나타난다
  • 양반다리를 하면 사타구니 쪽에 찌릿한 통증이 발생한다
  •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서면 갑자기 힘이 풀린다
  • 걷거나 운동 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면 통증이 발생한다

원인

  •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
  • 운동이나 사고 후유증으로 생긴 고관절 변형
  •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연골 손실
  •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오래 하는 경우
  • 선천적으로 비구가 큰 경우

고관절 충돌증후군 치료법

증상 초기에는 생활습관 및 자세교정을 통해 호전 가능하여 3~6개월 정도 고관절 인대 강화운동과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.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. 무릎이나 어깨보다 관절을 둘러싼 인대와 근육이 두꺼워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됩니다.